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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에 2-0 승리… 안첼로티·모드리치와의 작별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에 2-0 승리… 안첼로티·모드리치와의 작별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5.05.25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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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멀티골로 시즌 마무리… 베르나베우, 전설들과의 이별에 눈물
이미지출처 = 레알 마드리드

[뉴스플릭스] 김재민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2024-2025 라리가 최종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2-0으로 꺾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5월 25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이 경기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루카 모드리치의 고별전으로, 경기 결과보다 이들의 작별이 더 큰 의미를 지녔다 .

경기 전, 베르나베우는 안첼로티와 모드리치를 위한 대형 현수막과 응원으로 가득 찼다. 모드리치는 선발 출전하여 87분까지 활약했고, 교체 시에는 동료들의 가드 오브 아너와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

경기에서는 킬리안 음바페가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8분, 페널티킥이 골키퍼에게 막힌 후 리바운드를 성공시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83분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기록했다 .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을 26승 6무 6패(승점 84)로 마치며 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3승 7무 18패(승점 46)로 11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며 브라질 대표팀 감독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모드리치는 13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2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클럽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남게 되었다.

한편, 레알 소시에다드의 이마놀 알과실 감독도 이날을 끝으로 팀을 떠났으며, 새로운 감독으로 세르히오 프란시스코가 선임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단순한 시즌 종료를 넘어,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축구의 한 시대가 막을 내리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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