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로이 결승타·불펜 무실점 호투…디트로이트, 아메리칸리그 선두 유지
[뉴스플릭스] 김재민 기자 = 2025년 5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4-3으로 꺾고 3연전 시리즈를 스윕했다. 이로써 타이거스는 시즌 성적 38승 20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
이날 경기에서 타이거스는 0-3으로 뒤진 5회말, 콜트 키스의 2타점 2루타와 저스틴 헨리 몰로이의 2타점 적시타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몰로이는 2사 후 결정적인 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타이거스 선발 잭슨 조브는 4⅔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이후 브레넌 해니피, 타일러 홀튼, 존 브레비아, 토미 칸리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칸리는 8회초 무사 2, 3루 위기에서 삼자범퇴로 위기를 넘기고 9회에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7세이브째를 기록했다 .
자이언츠는 2회초 라몬트 웨이드 주니어의 적시 2루타와 5회초 헬리엇 라모스의 시즌 10호 2점 홈런으로 3점을 선취했으나,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 랜든 루프는 4이닝 동안 5피안타 4실점(1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
한편, 경기 도중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그라운드 크루 멤버가 7회말 필드 정비 중 부상을 입고 들것에 실려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장면은 중계 화면에 포착되었으며, 부상자의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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