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재민 기자 = 2025년 6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탬파베이 레이스가 텍사스 레인저스를 5대 4로 꺾었다. 이로써 레이스는 시즌 32승 29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레인저스는 29승 33패로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레이스는 1회 말 브랜든 로우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3회 말에는 조시 로우와 브랜든 로우의 연속 2루타, 얀디 디아스와 조너선 아란다의 연속 안타, 제이크 망검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4점을 추가하며 5대 0으로 앞서갔다.
레인저스는 5회 초 조나 하임의 2점 홈런과 와이어트 랭포드의 2루타로 3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9회 초에는 랭포드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레이스 선발 셰인 바즈는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마무리 피트 페어뱅크스는 9회 초 1실점했지만,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11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레인저스 선발 쿠마 록커는 3⅓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4패째를 안았다. 록커는 이날 경기에서 어깨 부상 복귀 후 첫 등판이었지만, 제구력과 구위 모두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양 팀은 6월 6일 오전 8시 35분(한국시간)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레이스는 잭 라이더, 레인저스는 라이언 페피오트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