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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이라크에 2-0 승리…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한국 축구대표팀, 이라크에 2-0 승리…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5.06.06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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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오현규 연속골로 승점 19점 확보…조 2위 이상 확정하며 북중미행 티켓 획득
이미지출처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미지출처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뉴스플릭스] 김재민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라크를 2-0으로 꺾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18분 김진규(전북 현대)의 선제골과 후반 37분 오현규(헹크)의 추가골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5승 4무(승점 19)를 기록하며 3위 이라크(승점 12)와의 격차를 벌려 마지막 10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본선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26분 이라크의 공격수 알리 알하마디가 조유민과의 공중볼 경합 중 발로 얼굴을 가격해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이후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김진규가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37분에는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오현규가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넣었다 .

대표팀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최종 10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만큼, 조 1위 유지를 위한 경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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