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오는 6월 21일(토), 돈암3동 소재 흥천사 마당에서 ‘2025년 제5회 돈암2동 주민총회 및 아리랑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결속을 목적으로, 돈암2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한다.
주민총회는 동네 주민이 직접 제안한 마을 의제를 공개하고, 사전 투표 결과 및 현장 동의 투표를 통해 2026년 자치계획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이다. 주민자치회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주요 안건 발표, 자치계획 선포식 등이 이어지며, 주민 참여형 민주주의의 구체적 실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총회 이후에는 마을 문화 축제인 ‘돈암2 아리랑축제’가 진행된다. 팝페라, 라인댄스,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 외에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준비돼 있다. 참가자들은 페이스페인팅, 가죽 필통 만들기, 무알콜 모히또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축제라는 점에서 공동체 참여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경동 돈암2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더 많은 이웃들이 주민자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며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도 자치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옥 돈암제2동장은 “주민이 직접 정책을 만들고 축제를 주도하는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자치의 본질”이라며 “주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