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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가디언즈, 아리아스 결승포로 자이언츠에 3-2 승…디버스 데뷔전 빛바래
[MLB] 가디언즈, 아리아스 결승포로 자이언츠에 3-2 승…디버스 데뷔전 빛바래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5.06.18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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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버스, 자이언츠 첫 경기서 1타점 2루타…클레이스, 9회 무사 만루 위기 탈출
이미지출처 =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뉴스플릭스] 김재민 기자 =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1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보스턴에서 이적한 라파엘 디버스의 자이언츠 데뷔전으로 주목받았으나, 팀 패배로 데뷔전의 의미가 퇴색됐다.

디버스는 2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강한 타구로 1타점 2루타를 기록, 자이언츠에 2-1 역전을 안겼다. 타구 속도는 111.4마일로 측정돼 이날 경기 최강 타구로 기록됐다. 그러나 자이언츠 타선은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가디언즈는 6회초 가브리엘 아리아스의 솔로 홈런으로 3-2 리드를 잡았고, 이를 끝까지 지켰다. 아리아스는 이날 2안타 1홈런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로건 앨런은 6이닝 2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마무리 에마누엘 클레이스는 9회 무사 만루 위기를 삼진과 병살로 틀어막으며 시즌 15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자이언츠 선발 로비 레이는 6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 5탈삼진으로 분투했으나, 아리아스에게 맞은 홈런 한 방이 뼈아팠다. 자이언츠는 6회부터 8회까지 지속적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결정타 부재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자이언츠는 홈 5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가디언즈는 서부 원정 6연전에서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리즈 1차전은 가디언즈가 먼저 웃었다.

양 팀은 19일 오전(한국시간)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자이언츠는 저스틴 벌랜더, 가디언즈는 로건 앨런을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하며 선발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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