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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피아노 독주회 Jee Hye Shin Piano Recital
신지혜 피아노 독주회 Jee Hye Shin Piano Recital
  • 김인식 기자
  • 승인 2022.04.11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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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면서도 단단한 음악으로 관객을 만나다
'신지혜' 피아노 독주회

[뉴스플릭스] 김인식 기자 = 국내외 활발한 연주 활동과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는 피아니스트 신지혜가 2021년 귀국독주회 이후 2022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독주회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신지혜 피아노 독주회>는 유려한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에곤 페트리 편곡의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를 시작으로 하이든의 섬세한 구조가 돋보이는 소나타와 프랑스 작곡가인 앙리 뒤티에가 작곡한 유일한 피아노 소나타를 프로그램으로 한다.

뒤티에는 음악을 만들어나가는 일을 고귀하게 여겼으며 자신의 작품들을 끊임없이 개정하였다. 피아니스트 신지혜 역시 본 곡을 통해 음악을 대하는 진솔한 마음을 담아 연주자로서 발전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것이라는 포부를 담는다.

또한 고전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후대 작곡가 중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선정하여 고전과 현대를 잇는 연주 주제에 무게감을 싣는다. 라흐마니노프의 편곡으로 재탄생된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은 라흐마니노프만의 구조적인 화성 진행과 화려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으로서 특히 이번 공연의 유종의 미를 거두기에 적합한 곡이라 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신지혜는 본 공연을 통해 섬세한 면과 동시에 대범한 음악세계를 펼칠 예정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연주로 찾아올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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