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희와 이원종의 격렬한 격돌,새로운 헤다가블러의 탄생예고!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2023년 새로운 헤다가블러가 탄생한다고 극단 툇마루 조금희 연출이 선언을 했다.
연극 헤다가블러는 다양한 해석과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작품으로 이번 공연의 ‘헤다’는 방은희가 맡았다.기존의 헤다가 가지고 있는 도도하지만 외로운 모습에 방은희표 헤다가 어떻게 그려질지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극단 툇마루 표 ‘헤다가블러’는 여기에 브랙판사(배우 이원종)의 역할을 크게 부각시킨다.처음 등장에는 허허실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옆집 아저씨처럼 등장하지만 야금야금 헤다를 조여오며 결국 헤다의 목줄을 쥐려한다.
헤다의 목줄을 거머쥐려는 브랙판사와 결코걸려 들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헤다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가 이 공연의 압권으로 꼽고 있다.
이원종 배우를 캐스팅한조금희 연출은 “ 이원종배우의 연기력은 입델 수 없을 만큼 우리니라에서는 이미 믿고 보는 배우로 통한다.브랙판사는 애초에 이원종 배우 아니면 안된다고 했었다” 며 이원종 배우에 대한 강한 믿음감을 드러냈다.
이원종 배우 역시 “브랙판사는 굉장히 다체로운 부분을 보여 줄수 있는 역할이라 조금희연출님이브랙판사를제안 했을 때 망설임이 없었다 “며역할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연극 헤다가블러는모든 남성들의 흠모의 대상이었던 헤다(방은희)는 사랑이 없는 결혼으로 가정적인 성품의 학자인 테스만(오순태)과 결혼하지만테스만의 교수임용이 늦어지면서 사교모임과 생활비 지출이 쉽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많은 실망을 하게 된다.
더군다나 더군다나테스만의 고모인 율리아네(이태원)을 비롯해이집의 하녀인 베르테 (강선숙)까지 헤다의 눈에 거슬리기만 하다. 그러던 중 엘브스테부인(임채원)이 헤다 집에 찾아 오면서헤다를 좋아했던 예일렛(남승화)과 엘브스테부인이 특별한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묘한 질투심이 일어난다. 이 와중에 신사인척 하지만 그 속을 알 수 없는 브랙판사(이원종).결국 헤다는 걷잡을 수 없는 일에 휘말리게 된다.
방은희,이원종,임채원뿐 아니라 뮤지컬 명성왕후로 맡은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배우 이태원,한국여성연극협회 이사장이자국악인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강선숙,깊이 있는 작품에서 빠지지 않는 오순태,연극 레미제라블을 비롯해 많은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도영희와 남승화까지 내노라 하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극 헤다가블러는 제작사인 극단 툇마루는 부산에서 30여년간 활동을 해온 제작사로 극단 대표이자 상임연출은 조금희는 그동안부조리극을 비롯하여,헤밍웨이<태양은 또다시 떠오른다>테네시윌리암스의<욕망이란 이름의전차>셰익스피어의 <리어왕>등 고전 영문 희곡을 바탕으로 조금희 만의 독특하고 깊이 있는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연출이다.
이번연극 헤다가블러는 독특한 연출과 깊이 있는 배우라는 만남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2023년 조금희와 방은희,이원종의 캐미가 궁금하다면 기대해볼만 하다. 10월19일 -10월22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목 19:30/금 15:00,19:30/토 15:00, 19:00/일 1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