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승민 기자 = SBS 금요 미니시리즈 ‘나의 완벽한 비서’가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 14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나의 완벽한 비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 12.7%, 전국 12%, 수도권 11.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49 타깃 시청률도 4.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및 금요 미니시리즈 1위를 수성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지윤(한지민)이 ‘피플즈’를 ‘커리어웨이’ 혜진(박보경)에게 넘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결단이었지만, 혜진은 결국 자신의 욕심으로 무너졌다.
첫 출근한 혜진을 맞이한 것은 직원들의 사직서였고, 투자 사기 공모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연행되며 몰락했다.
반면, 백수가 된 지윤은 은호(이준혁)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만끽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몇 년 만에 늦잠을 자고, 낮술을 마시는 등 여유를 즐긴 뒤,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회사를 설립했다.
새롭게 시작된 ‘위 컴퍼니’에서 지윤은 믿음직한 직원들 미애(이상희), 영수(허동원), 광희(고건한), 경화(서혜원), 규림(윤가이)과 함께 회사를 키워갔다.
은호는 세림그룹의 인사팀장으로 자리를 잡았고,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퇴근 후엔 서로를 사랑하는 완벽한 삶을 완성했다.
또한, 또 다른 해피엔딩 커플이 탄생했다. 정훈(김도훈)과 수현(김윤혜)이 서로를 향한 감정을 깨닫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정훈은 아버지 우회장(조승연)의 진심을 이해하고 화해하며, 가업을 잇는 길을 선택했다. 수현은 차기작을 출간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나의 완벽한 비서’는 모든 인물들에게 따뜻한 결말을 선사하며 밀착 케어 로맨스의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