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승민 기자 = 나영석 PD가 가수 이영지를 응원하기 위해 13년 만에 KBS를 방문했다.
지난 18일 KBS 2TV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마지막 회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나영석 PD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이영지를 격려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KBS 예능 PD 출신인 나영석 PD는 2011년 퇴사 이후 처음으로 친정에 돌아왔다. 그는 이영지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음악 프로그램 MC로서 이렇게 흥겹고 잔망스러운 진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이영지가 유일할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그는 원래 춤이나 노래 없이 스페셜 MC로만 참여하기로 했으나, 이영지와 관객들의 요청에 결국 TWS(투어스)의 ‘첫만남챌린지’ 댄스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본 이영지는 “영상 편지를 보고도 안 울었는데, PD님이 춤추는 걸 보니 눈물이 난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이날 녹화에는 YB, 백예린, 더 벌룬티어스(The Volunteers), PH-1YB 등이 출연해 마지막 방송을 장식했다.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마지막 회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