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6-20 17:54 (금)
서대문구, 상자텃밭 435세트 분양…도시농업 참여 기회 확대
서대문구, 상자텃밭 435세트 분양…도시농업 참여 기회 확대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3.17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란다, 옥상 등에서 농작물 재배할 수 있어
이미지 =서대문구 상자텃밭 신청 안내 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구민들의 도시농업 참여와 건강한 여가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상자텃밭 435세트를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상자텃밭은 채소나 허브 등을 손쉽게 재배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이동식 텃밭 기구로, 주택의 베란다나 옥상 등 다양한 공간에 배치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이번에 분양되는 세트는 텃밭상자(65×43×40cm) 1개와 배양토(50리터), 엽채류 모종 8본, 씨앗(모둠쌈채 또는 모둠상추)으로 구성돼 있다. 분양 대상은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구민과 관내 기관·단체이며, 개인은 최대 2세트, 기관·단체는 최대 3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상자텃밭 1세트당 자부담금은 공급가의 20%인 7,900원으로 책정됐다. 신청은 오는 3월 24일 오전 10시부터 3월 26일 오후 4시까지 구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 → 통합온라인신청 → ‘상자텃밭’ 검색)를 통해 가능하다. 정보 접근이 어려운 65세 이상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구청 지역경제과(홍은2동주민센터 4층)로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전산 추첨 방식으로 선정되며, 결과는 3월 28일 오후 1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상자텃밭은 4월 7일부터 9일 사이 신청자에게 배송된다.

또한, 분양받은 구민 중 희망자는 대면 또는 비대면(Zoom) 방식으로 진행되는 ‘상자텃밭을 활용한 채소 재배기술’과 ‘병해충 관리’ 교육을 2회에 걸쳐 받을 수 있어 도시농업 초보자도 쉽게 재배에 도전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상자텃밭을 통해 도심 속에서도 손쉽게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직접 기른 신선한 작물을 수확하는 기쁨도 누리시길 바란다”며 “많은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도시농업 활성화 정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내 녹색 공간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