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구민들에게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연계하기 위해 ‘병원동행매니저 양성과정’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무 교육과 함께 구인 업체와의 현장면접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도울 예정이다.
‘병원동행매니저’는 보호자 역할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병원과 약국을 동행하며 진료, 수납, 입·퇴원 등을 지원하는 전문가다. 중구는 1인 가구와 고령층 증가에 따라 병원동행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점에 주목해 해당 과정을 직영으로 개설·운영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해 상·하반기 양성과정을 운영해 총 140명의 신청자 중 54명이 최종 수료했으며, 수료자 대상 현장면접을 통해 138건의 면접이 진행, 총 35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교육 과정은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자격증 중 하나 이상을 소지한 40세 이상 65세 미만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4월 10일(목)**까지 중구청 홈페이지 ‘소통참여’ 코너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중구청 일자리플러스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필수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접수하되 중구민이 우선 선발된다.
교육은 **4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5일간 을지유니크팩토리 내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병원동행서비스 직무교육은 총 20시간 과정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 수료자는 4월 21일(월) 구인 업체와의 현장 면접 기회를 얻게 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병원동행매니저 양성과정이 중장년층 구직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돕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