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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온기우편함’ 신촌 청년푸드스토어에 설치…청년 마음에 따뜻한 손편지 위로
서대문구, ‘온기우편함’ 신촌 청년푸드스토어에 설치…청년 마음에 따뜻한 손편지 위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3.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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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기우편함’이 설치된 서대문구 신촌 청년푸드스토어 전경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사단법인 온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촌 청년푸드스토어’ 2층 45호에 ‘온기우편함’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서대문구 내 첫 ‘온기우편함’으로, 청년들이 모이는 공간에서 위로와 공감을 나누는 심리적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기우편함은 누구나 현장에서 비치된 편지지에 자신의 고민을 적고 주소를 기입한 뒤 우편함에 투입하면, 약 3~4주 내 손편지 답장을 받는 독특한 소통 방식이다. 사단법인 온기는 전국 72곳에 이 우편함을 운영 중이며, 서울에서는 신촌 청년푸드스토어를 포함해 총 38곳에 설치되어 있다.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신촌 일대에서 온기우편함은 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20~30대 청년층을 위한 정서적 지원 공간으로서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작은 손편지가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온기우편함을 점차 확대해 마음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기우편함이 설치된 신촌 청년푸드스토어 2층 ‘온기박스’에는 청년 정책을 소개하는 알림판과 건의함도 함께 마련돼 청년 소통 거점으로의 기능도 강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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