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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올해의 프로그래머’ 선정…영화 사랑 담은 6편 선보인다
배우 이정현,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올해의 프로그래머’ 선정…영화 사랑 담은 6편 선보인다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5.03.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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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배우 이정현
사진 = 배우 이정현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배우 이정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섹션 중 하나인 ‘올해의 프로그래머’는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과 안목을 지닌 영화인을 초청해, 자신만의 시선으로 큐레이션한 작품을 관객과 나누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정현은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해 강렬한 연기로 주목받은 뒤, 가수로 전향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류스타로 활약했으며, 이후 영화 〈명량〉, 〈반도〉, 〈헤어질 결심〉 등에서 꾸준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멀티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연출자로서도 첫발을 내딛으며 전방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이정현이 직접 선정한 작품은 총 6편이다. 그는 “어릴 적 영화 티켓 한 장의 설렘을 기억하며, 그 마음을 관객들과 나누고 싶다”고 밝히며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선정작은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아무도 모른다〉, 다르덴 형제의 〈더 차일드〉 등 영화사적으로 의미 깊은 3편과 자신의 출연작인 〈꽃잎〉,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파란만장〉까지 총 6편이다.

영화 상영 이후에는 특별 프로그램 ‘J 스페셜클래스’를 통해 이정현과 초청 게스트가 함께 관객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상영작별 1회차씩 총 5회 진행되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정현은 감독으로서 단편 연출작 〈꽃놀이 간다〉를 통해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도 참여해 관객과의 또 다른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국내외 작품과 함께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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