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6-20 17:54 (금)
DC와 일본 애니의 만남…‘배트맨 닌자 vs 야쿠자 리그’ 기대감 상승
DC와 일본 애니의 만남…‘배트맨 닌자 vs 야쿠자 리그’ 기대감 상승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5.03.19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지 = 애니메이션'배트맨 닌자 vs 야쿠자 리그' 포스터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DC 코믹스의 인기 캐릭터 배트맨이 일본 전국시대를 무대로 또 한 번 검을 들었다. 애니메이션 신작 배트맨 닌자 vs 야쿠자 리그가 오는 4월 15일 블루레이로 출시될 예정이다. 본 작품은 2018년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배트맨 닌자’의 정식 후속작으로,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화려한 액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배트맨이 전국시대 일본에서 현대 고담시로 귀환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하지만 시간의 균열로 인해 일본은 세계 지도에서 사라지고, ‘히노모토’라는 거대한 섬이 고담 상공에 떠오른다. 이 섬은 전국시대의 유산을 품은 채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며, 배트맨과 그의 동료들은 또 한 번 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빌런들은 닌자와 무장의 형상으로 다시 태어난다. 조커와 할리 퀸은 야쿠자 리그의 수장으로 등장해 전국시대의 무력을 빌려 고담을 장악하려 하고, 배트맨은 이들과의 대결을 통해 과거와 현재, 정의와 혼돈의 경계를 넘나든다.

이번 작품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강점을 극대화해 제작됐다. 미즈사키 준페이와 타카기 신지가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각본은 ‘킬라킬’로 유명한 나카시마 카즈키가 담당했다. 전작의 화려한 작화와 다이내믹한 연출을 계승하면서도, 보다 깊어진 세계관과 드라마가 돋보이는 연출로 완성도를 높였다.

성우진으로는 카미카와 타카야(배트맨 역), 카지 유우키(로빈 역), 사쿠라 아야네(할리 퀸 역) 등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성우들이 참여해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했다.

배트맨 닌자 vs 야쿠자 리그는 현재 블루레이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며, 정식 출시는 4월 15일이다. 이번 블루레이에는 본편 외에도 제작진 인터뷰와 예고편 등 다양한 부가 영상이 수록될 예정이며, 한글 자막은 제공되지 않는다.

DC 유니버스의 세계관에 일본 전통 미학과 애니메이션 특유의 감각적 연출이 결합된 배트맨 닌자 vs 야쿠자 리그는 기존 팬은 물론,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도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담을 무대로 다시 펼쳐지는 전국시대의 혈투, 배트맨의 또 다른 전설이 시작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