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글로벌 셀럽들이 주목하는 뷰티 플랫폼 '뷰블(Beaubble)'은 20일 롬앤의 창립자이자 K-뷰티의 선구자인 민새롬이 브랜드 총괄 디렉터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뷰블은 2019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뷰티 플랫폼으로, 전 세계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이 소통하고 특별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코덕들의 놀이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뷰블의 차별점은 셀럽과 크리에이터들이 브랜드 공동 창업자로서 브랜드 아이덴티티 기획부터 제품 개발, 마케팅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단순한 구매자가 아닌 브랜드의 기획과 성장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참여형 뷰티 커뮤니티'를 설계하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한 뷰블은 빅토리아 시크릿 슈퍼모델 엘사 호스크(Elsa Hosk), 뷰티 유튜버 엘리 투만(Ellie Thumann) 등 글로벌 셀럽들과 협업하며 성장해 왔으며, 2024년에는 전소미와 함께 K-뷰티 브랜드 '글맆(GLYF)'을 론칭하며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특히 미국의 뷰티 유튜버 루디 베리(Rudi Berry)와 함께 선보인 '베리 프레클드 펜(Berry Freckled Pen)'은 미국 전역에 주근깨 메이크업 열풍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제품은 최근 '로드(Rhode)'의 창립자이자 패션&뷰티 아이콘인 헤일리 비버(Hailey Bieber)가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민새롬은 롬앤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뷰블에서 국내외 차세대 뷰티 아이콘들과 협력해 브랜드 설립과 운영을 넘어 전 세계 코덕들이 소통하고 영감을 나눌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뷰티 커뮤니티 구축을 주도할 예정이다. 그녀의 합류로 뷰블은 국내 뷰티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섬세한 인사이트를 더하게 되어, 앞으로 전 세계 코덕들과 함께 만들어갈 글로벌 K-뷰티 혁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