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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박형식, 출생의 비밀 직면…홍화연과 충격적 연결, 캐릭터 운명 뒤흔든 전개
‘보물섬’ 박형식, 출생의 비밀 직면…홍화연과 충격적 연결, 캐릭터 운명 뒤흔든 전개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5.03.23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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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드라마 ‘보물섬’ 방송화면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10회에서는 서동주(박형식 분)를 중심으로 민들레 비밀 조직, 대산 그룹, 그리고 혈연의 비밀이 얽히며, 인물들의 운명을 뒤흔드는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펼쳐졌다. 박형식, 홍화연, 이해영, 허준호 등 주요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극대화되며 몰입도를 높였다.

서동주는 기억을 되찾은 후에도 이를 숨긴 채 복수를 준비하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이중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허일도(이해영 분)를 구했던 날 이미 총을 맞은 사실과 모든 기억을 되찾은 서동주는, 복수를 위해 적까지 구하는 냉철함을 보였다. 그는 “복수하려고요”라는 한마디로 인물의 내면 변화를 강렬히 드러냈다.

그러나 진짜 충격은 자신의 출생 비밀을 알게 되는 순간부터 시작됐다. 피 마담으로부터 넘겨받은 오래된 대산 배지와 사진 속 가족, 그리고 홍화연(여은남 역)의 “이건 우리 아빠야”라는 반응은 서동주의 세계를 송두리째 흔들었다. 복수와 정체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그의 운명이 앞으로 어떤 선택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그간 서동주의 조력자였던 여은남은 사진 속 인물을 아버지로 인식하며 큰 혼란에 휩싸였다. 그녀의 한마디는 서동주의 정체뿐만 아니라 여은남 자신의 과거와 혈연 역시 단순하지 않음을 암시하며, 인물 간 관계의 재편을 예고했다. 여은남은 단순한 동료를 넘어, 이제는 비밀의 열쇠를 쥔 인물로 부상했다.

허일도는 민들레 자료와 2조 원의 나라사랑기금, 대산 그룹을 손에 넣기 위한 지독한 계산을 이어갔다. 염장선(허준호 분)의 압박에도 흔들림 없이 권력을 향한 야망을 드러내며, 향후 서동주와의 정면 충돌을 암시했다. 이해영은 냉혹한 현실주의자의 얼굴로 극의 긴장감을 조율했다.

염장선은 과거 안기부 비밀 조직 ‘민들레’의 자료를 추적하며 서동주의 움직임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그의 불안한 집착과 권력 유지에 대한 강박은 드라마 속 또 하나의 긴장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민들레를 둘러싼 진실이 밝혀질수록 서동주와의 충돌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보물섬’ 15회는 인물 간의 이해관계, 과거의 인연, 숨겨진 비밀이 얽히며 캐릭터 각각의 갈등과 욕망을 선명하게 드러낸 회차였다. 박형식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복수극과 혈연의 진실, 그리고 대산 그룹을 둘러싼 전쟁은 이제 예측불허의 국면에 접어들었다.

‘보물섬’은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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