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최효원 기자 = K-뷰티 대표 브랜드 클리오(CLIO)의 멀티 제품 ‘에센셜 립치크 탭’이 일본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오프라인 매장 입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클리오에 따르면, ‘에센셜 립치크 탭’은 립과 치크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제품으로, 2024년 F/W 시즌 신제품으로 출시된 이후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재팬’의 치크 부문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6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일본 뷰티 인플루언서 ‘손아미(SON AMI)’가 해당 제품을 사용한 메이크업 영상을 공개해 약 250만 조회수를 기록, 빠른 입소문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클리오는 일본 최대 버라이어티 샵인 로프트(LOFT), 플라자(PLAZA) 등 약 700개 매장에 해당 제품 전 컬러를 입점시켰으며, 오는 4월부터는 일본 주요 드럭스토어 진출까지 앞두고 있다. 올 1분기에는 24만 개의 추가 발주가 이뤄졌으며, 누적 대응 물량은 34만 개에 달한다. 클리오는 5월 신규 컬러 출시를 예고하며, 급증하는 수요에 발맞춘 생산 및 공급 체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클리오는 2024년 6월 일본법인 ‘클리오재팬’을 설립한 이후 조직 안정화와 함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왔다. 이를 통해 신제품 기획부터 매장 비주얼 머천다이징(VMD) 개선, 맞춤형 마케팅까지 일본 소비자 맞춤형 전략을 펼치며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클리오 한현옥 대표는 “일본은 클리오의 글로벌 전략국가 중 하나로, 현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며 “국내 H&B스토어 채널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리오는 일본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오프라인 팝업 행사도 적극 전개 중이다. 지난 3월 1일 ‘로프트 코스페스’를 시작으로, 19일부터 진행된 ‘돈코스’, ‘프라자 캠프’ 등의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4월에는 ‘로프트 K-뷰티 코스페스’ 참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산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