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크루즈 전문 기업 월드그룹 산하 한국크루즈산업연구소(공동대표 장성수, 장덕순)가 크루즈 여행 대중화를 위한 체험형 설명회를 오는 3월 26일 서울관광재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루즈 전문여행사 ‘크루즈야’가 주관하며, 크루즈에 대한 정보 제공과 더불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국에서 크루즈 여행 경험자는 전체 인구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아직은 생소한 여행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 일본, 홍콩, 대만을 연결하는 합리적 가격대의 크루즈 상품들이 출시되며 대중적인 여행 트렌드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과거 ‘효도 관광’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연령층을 불문한 인기 여행 수단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도 크루즈 산업 육성을 위해 나서고 있다. 인천, 서산, 여수, 제주, 부산, 포항, 속초 등 7개 항구도시에서는 크루즈 선박 유치를 위해 항만 및 터미널 현대화 작업을 추진 중이며, 국내 출발 크루즈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크루즈 여행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과 경제적 크루즈 여행을 계획 중인 소비자, 크루즈 관련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현장에서는 퀴즈를 통한 기본 상식 전달,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체험형 설명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크루즈 여행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경품 이벤트다.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무료 크루즈 여행 탑승권이 증정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한민국 크루즈 교과서’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트로트 박사로 알려진 가수 박민의 공연과 개그작가 신상훈의 체험형 설명이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장성수 크루즈야 회장은 “크루즈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정확하고 풍부한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크루즈 여행과 크루즈 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