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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2025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선정…폐기물 관리 분야 1위
리코, ‘2025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선정…폐기물 관리 분야 1위
  • 김진호 기자
  • 승인 2025.03.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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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리코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사업장 폐기물 수거 서비스 ‘업박스(UpBox)’를 운영하는 환경 스타트업 리코(RECO)가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공동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분야에서는 아시아·태평양 1위, 전체 기업 중 36위에 오르며 세계가 주목하는 고성장 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FT와 스태티스타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13개국 수백만 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 성장률을 분석해 상위 500개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리코는 이번 발표에서 절대 성장률 1,703.55%, 복합 연간 성장률(CAGR) 162.25%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폐기물 관리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2018년 설립된 리코는 사업장 폐기물 수거 서비스 ‘업박스’를 통해 호텔, 제조업, 유통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폐기물 처리 효율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업박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폐기물 배출 데이터를 일간, 월간, 연간 단위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기업들이 체계적인 감량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의 ‘올바로 시스템’과 연동돼 폐기물 신고까지 자동화된 것이 특징이다.

리코는 이번 선정이 단순한 기업 성과를 넘어 폐기물 관리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김근호 리코 대표는 “이번 선정은 리코의 기술력과 서비스가 폐기물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폐기물 관리 서비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리코는 폐기물 비즈니스 모델의 시장성이 높아지는 추세 속에서 기술 중심의 지속 가능한 환경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진출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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