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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패키징, 제11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페트 재활용 생태계 주도하겠다”
삼양패키징, 제11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페트 재활용 생태계 주도하겠다”
  • 김진호 기자
  • 승인 2025.03.26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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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매출 4,481억·영업이익 338억 달성…보통주 1주당 500원 배당
삼양패키징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 삼양패키징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삼양그룹의 패키징 전문 계열사 삼양패키징(대표 김재홍)은 3월 26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재무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제11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삼양패키징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4,481억 원, 영업이익 338억 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으며, 이에 따라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김재홍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실적은 전년 대비 개선됐으나, 경기 침체로 인해 기대했던 목표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며 “올해는 제품 중심의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강화하고, 신제품 및 신시장 개척을 통해 아셉틱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원가 절감과 생산구조 최적화를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김 대표는 페트(PET) 재활용 사업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도 제시했다.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등 관련 법·제도 변화에 따라 재활용 시장의 성장성이 커지고 있다”며 “삼양패키징은 자회사 삼양에코테크를 통해 재활용 원료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수직 계열화된 순환구조를 구축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친환경 패키징 생태계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삼양패키징은 향후에도 ESG 경영 강화,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 포장산업의 미래를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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