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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홀딩스, 제71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창립 70주년 맞아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총력”
동국홀딩스, 제71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창립 70주년 맞아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총력”
  • 김진호 기자
  • 승인 2025.03.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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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승인·사내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 통과…연간 배당 500원 확정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동국홀딩스 제71 기 주주총회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 =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동국홀딩스 제71 기 주주총회를 진행하는 모습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동국제강그룹의 지주사인 동국홀딩스(대표 장세욱)가 3월 26일 서울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제7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경영 현황과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규정 개정 등 총 5개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동국홀딩스는 이날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으며, 지난해 8월 지급한 중간배당 100원을 포함해 총 500원을 지급하게 된다.

장세욱 대표이사는 영업보고를 통해 “동국제강그룹은 70년의 역사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경험과 저력, 그리고 노사 화합을 바탕으로 ‘최고 경쟁력의 글로벌 컴퍼니’로 나아가고 있다”며 “지주사 체제 출범 원년을 맞이한 2024년은 사업 재편과 미래 성장 전략 실행의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사내하도급 직영화, 투자전문회사 ‘동국인베스트먼트’ 설립, 아주스틸 인수 등을 통해 그룹의 미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하며, “지주사로서 주주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사업회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장세주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함께, 신용준 전무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신 전무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그룹 내 주요 생산기지와 본사 전략 부서를 두루 거친 실무형 리더로 평가받는다.

동국홀딩스는 2024년 K-IFRS 기준 별도 실적에서 영업수익 403억 원, 영업이익 141억 원, 순이익 103억 원을 기록했으며,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1조 9,994억 원, 영업이익 580억 원, 순이익 19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부터 배당정책 기준도 개정됐다. 기존 국고채 1년물 금리에 연동되던 최저배당 기준을 주당 300원 고정값으로 변경해, 주주들이 배당 규모를 보다 명확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동국홀딩스는 앞으로도 지주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안정적 경영 기반 위에서 그룹 전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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