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11화를 통해 충격적인 전개와 감정의 깊이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출생의 비밀과 과거의 오판, 갈등의 확산이 맞물리며 긴장감이 극대화됐다.
이번 회차에서는 주인공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은남(홍화연 분)이 사진 속 인물을 “우리 아빠”라고 지칭하면서, 동주는 자신이 알고 있던 과거가 뒤바뀔 수 있음을 직감한다. 출생에 얽힌 비밀은 이야기를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고 있다.
허일도(이해영 분)는 과거 서동주를 살려준 자신의 결정이 현재의 위기를 초래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괴로워한다. 그는 “판단 착오로 실수했다”며 자책했고, 이로 인해 인물 간의 갈등은 더욱 고조됐다. 허일도의 내면 변화는 극의 중심축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방송된 ‘보물섬’ 11화는 시청률 11.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매회 반전의 연속”, “서사와 연기 모두 완벽하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2화 예고편에서는 서동주가 자신의 친부에 대한 단서를 쫓는 장면이 그려졌으며, 염장선(허준호 분)과의 충돌이 더욱 격화될 것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보물섬’은 매주 금·토요일 밤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되며, 웨이브(Wavve)와 디즈니+(Disney+)를 통해서도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