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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에드워드 리, 9·11 테러로 첫 레스토랑 폐업 고백…“불평 대신 다시 시작했다”
셰프 에드워드 리, 9·11 테러로 첫 레스토랑 폐업 고백…“불평 대신 다시 시작했다”
  • 장나래 기자
  • 승인 2025.03.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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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방송화면
이미지출처 =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방송화면

[뉴스플릭스] 장나래 기자 =셰프 에드워드 리가 방송을 통해 인생의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하며 9·11 테러로 인해 첫 레스토랑을 잃은 사연을 고백했다. 그의 담담한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7회에서는 에드워드 리와 배우 고아성, 신시아,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 윤두준이 함께 여수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수의 포장마차에서 나눈 대화 중, 에드워드 리는 25세에 뉴욕에서 첫 레스토랑을 열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레스토랑을 열기 위해 많은 돈을 빌렸다. 그래서 무서웠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2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고 결국 빚을 다 갚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어 “그 후 맨해튼에서 9·11 테러가 일어났다. 그 사건으로 인해 가게는 문을 닫게 됐다”며 당시의 충격적인 상황을 회상했다.

에드워드 리는 “힘든 시기였지만, 생명을 잃은 것도 아니고 가족을 잃은 것도 아니지 않나. 그래서 불평할 수 없었다”며 “그저 정신을 차리고 다시 시작해야 했다”고 덧붙이며 담담한 태도로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에드워드 리는 1972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2010년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2023년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당시 백악관 국빈 만찬의 게스트 셰프로 초청됐고,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셰프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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