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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하이스쿨’ 서강준·진기주, 김신록 악행 끝장…정의 향한 마지막 연대
‘언더커버 하이스쿨’ 서강준·진기주, 김신록 악행 끝장…정의 향한 마지막 연대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5.03.30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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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과 오수아, 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진실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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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언더커버 하이스쿨 방송화면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연출 최정인, 극본 임영빈) 12회에서는 정해성(서강준 분)과 오수아(진기주 분)가 힘을 모아 서명주(김신록 분)의 거대한 음모를 무너뜨리는 결정적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피를 흘린 채 공중전화에 겨우 몸을 기대고 있는 정해성의 절박한 모습으로 시작됐다. 정해성은 가까스로 오수아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의 목소리를 알아들은 오수아는 곧장 행방을 추적해 현장으로 향했다.

쓰러진 정해성을 발견한 오수아는 급히 그를 숙소로 데려가 응급 처치를 했고, 다음날 아침 두 사람은 그간 감춰졌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정해성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고 국정원 관련 사건까지 조작한 배후가 바로 서명주임을 밝히며, 그녀가 금괴를 노리고 있다고 폭로했다.

정해성은 “이제 서명주를 직접 잡겠다”며 결심을 드러냈고, 오수아 역시 “아이들도 위험할 수 있다”며 함께 싸우기로 한다.

이후 오수아는 학교에 대자보를 붙이며 서명주에게 진실을 요구했고, 서명주는 이를 받아들이는 척하면서도 오수아에게 교직을 내려놓으라고 압박했다. 설상가상 정해성마저 다시 쓰러지면서 긴장감은 극대화됐다.

그러나 정해성은 공팀장(임철형 분)의 도움으로 서명주의 범죄 기록이 담긴 USB를 확보했고, 오수아와 학생들은 마지막까지 함께 싸우기로 결의한다. 안유정(박세현 분), 이예나(김민주 분) 등 학생들도 정면으로 서명주에게 맞서며 강한 연대를 보여줬다.

절체절명의 순간, 서명주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했지만 정해성이 이를 제지하며 사건은 마침내 막을 내린다. 이후 서명주는 법의 심판을 받게 되고, 감옥에서 면회 온 이예나는 “사랑하지만, 이해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눈물의 진심을 전했다.

모든 임무를 마친 정해성은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고, 오수아와는 조용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12회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함께 인물 간의 신뢰, 용기, 그리고 화해의 감정을 밀도 있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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