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장나래 기자 = 배우 최진혁이 JTBC '아는 형님'에서 이상민의 골프 열정을 폭로하며 웃음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는 방송인 박경림을 비롯해 최진혁, 가수 츄, 정동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박경림은 최진혁과의 인연에 대해 “무려 20년 된 사이다. 데뷔 전부터 알고 지냈다”고 소개했고, 최진혁 역시 “상경하자마자 처음 알게 된 분”이라며 깊은 친분을 드러냈다. 반면 츄와 정동원은 “우리는 ‘남매 콘셉트’지만 마음만은 진짜 남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아는 형님 첫 출연인 박경림은 직접 최진혁 섭외에 나섰다고 밝혔다. “내가 출연하자고 했더니, 진혁 씨가 ‘누나 덕분에 다시 나가게 됐다’고 말해줬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강호동은 “그 이후 출연한 드라마도 대박 났다”며 반응했고, 서장훈은 “다른 배우들에게도 여기 나오면 잘된다고 홍보해달라”고 거들었다.
최진혁은 넷플릭스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18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팬 투어까지 다녀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날 최진혁은 ‘고마운 형님’으로 신동을 언급했다. 골프 약속을 했던 날, 할아버지의 부고로 부득이하게 취소했는데, 신동이 모바일 송금으로 100만 원의 조의금을 보내줬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이에 신동은 스스로 “멋있다”고 말했고, 최진혁은 “너 그거 미담 노리고 보낸 거 아니냐”며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한편, 골프 열풍의 중심에는 이상민이 있었다. 최진혁은 “대기실에서도 빈 스윙을 멈추지 않는다. 완전히 빠졌다”며 폭로했고, 김희철도 이에 전적으로 공감했다. 이수근은 “그래도 1월에만 골프 치러 간다. 그린피가 제일 싸다”며 대신 해명해 웃음을 더했다.
박경림은 민경훈과의 과거 인연도 공개했다. “버즈가 데뷔하던 시절부터 알던 사이다. 라디오와 콘서트에서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민경훈은 “10년 넘게 연락을 안 하다 보니, 경조사 자리에서 봤는데도 말을 못 걸었다”고 털어놨고, 서장훈은 “그런 거로 서운해하지 마라. 우리한테도 늘 그런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출연진의 오래된 인연과 솔직한 토크가 더해지며 훈훈함과 웃음을 모두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