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장나래 기자 =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지난 23일 13회를 통해 약 4개월 만에 복귀한 이 프로그램은 골프 유망주로 성장한 송지아의 열정적인 일상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30일 방송될 14회에서는 12년 전 첫사랑으로 주목받았던 윤후와의 설레는 재회가 예고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아는 이날 방송에서 엄마도 처음 보는 수준의 정성스러운 메이크업을 하고, 오랜만에 만나는 윤후를 향해 특별한 하루를 준비한다. ‘지아가 나가 좋은가 봉가’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은 이제는 골프 선수 지망생과 미국 명문대 재학생으로 성장해,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시 만난다.

윤후는 지아를 보자마자 “왜 이렇게 예뻐졌어?”라며 여전한 다정함을 드러내고, 지아 역시 윤후 앞에서는 평소와 달리 수줍은 모습을 보이며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지아가 “그때 왜 그렇게 나한테 잘해줬어?”라고 묻자, 윤후는 “좋아했나보지”라는 한 마디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
이어지는 대화 속에서도 윤후의 자연스러운 배려와 직진 멘트에 지아는 “이거 완전 남자친구네”라며 웃음을 터뜨리고, 이를 지켜보던 MC들도 “하이틴 로맨스 보는 것 같다”며 흐뭇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함께했던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미묘한 감정선이 맞물리며,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진짜 다시 시작하는 거 아니냐”는 기대 섞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송지아는 최근 방송을 통해 골프에 모든 열정을 쏟고 있는 일상을 공개하며, 어머니 박연수의 헌신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운동선수로서 성장 중인 그의 진지한 모습에 이어, 이번 회차에서는 또 다른 감성의 변주가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송지아와 윤후의 감정 가득한 만남은 3월 30일(일) 저녁 7시 50분 ENA ‘내 아이의 사생활’ 14회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