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장나래 기자 = UDT 출신 화가 육준서가 모델 이시안과의 현실 커플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3월 2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40회에 게스트로 출연한 육준서는 ‘솔로지옥4’ 최종 커플 이후 이어진 열애 의혹에 대해 솔직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송은이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이라며 “이시안 씨와 실제 커플이냐”는 질문을 꺼냈고, 육준서는 잠시 머뭇이며 의미심장한 미소로 답을 대신했다. 이어 “요즘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최근 연락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아마 엊그제쯤?”이라며 애매한 태도를 보였고, 전현무는 이를 두고 “어젯밤이지 않냐”고 농담 섞인 추궁을 이어갔다. 육준서는 “시안 씨가 워낙 바빠서 주로 저녁에 통화한다”고 답하며 친분은 유지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다양한 ‘현커 증거’도 등장했다. 이시안이 미국 여행 중 찍은 사진 속 휴대전화가 육준서의 것과 비슷하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저는 해외를 간 지 4~5년은 됐다”며 부인했고, 두 사람이 손을 잡은 듯 보이는 단체사진에 대해서도 “손의 방향상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MC들의 끊임없는 질문에 육준서는 “연애에 대해서는 평소에도 잘 공유하지 않는 편”이라며, 명확한 입장 표명을 피한 이유를 설명했다. 전현무가 “YES or NO로 대답해달라”고 재차 묻자, 육준서는 “그렇게 단순하게 말하기는 어렵다”며 말을 아꼈고, 이를 본 출연진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아니냐”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마무리했다.
한편 육준서는 1996년생으로, 해군 특수전전단(UDT)에서 복무 후 2019년 전역했다. 2021년 채널A ‘강철부대’ 출연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솔로지옥4’에서는 모델 이시안과 최종 커플로 주목받으며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