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애견유치원 전용 고객관리 솔루션 ‘다이얼독’이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알림장 작성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나라비전은 3월 31일, 다이얼독의 PC 및 모바일 플랫폼에 AI 기반 자동 작성 기능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다이얼독 사용자들은 알림장을 일일이 작성하지 않아도, AI가 제공하는 초안을 바탕으로 간편하게 내용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다이얼독 AI는 반려견 이름을 자동 인식하고, 두 마리 이상 등록된 경우에도 각각을 정확히 구분해 알림장에 반영한다. 이를 통해 다른 반려견과의 혼동을 줄이고, 개별 맞춤형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
또한 알림장에 첨부된 사진을 AI가 분석해 관련 내용을 초안에 포함시키며,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나 주요 사항도 함께 반영해 보다 풍성한 알림장을 자동 생성할 수 있다. 특이사항이나 행사 등 당일 정보가 있을 경우, 이를 기반으로 한 내용도 자연스럽게 구성된다.
눈에 띄는 점은 AI가 각 업체의 말투를 학습해 기계적인 문장이 아닌 자연스러운 언어로 알림장을 제안한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버튼 한 번으로 이 모든 작업을 수 초 내에 완료할 수 있다.
나라비전은 향후 AI 기능의 정교함을 높이는 한편, 첨부 영상 분석, 반려견별 히스토리 기반 내용 생성 등 추가 기능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중에는 호텔링 예약 기능도 새롭게 탑재될 계획이다.
회사 측은 AI 품질 향상에 있어 사용자 데이터의 축적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다이얼독 이용 업체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아울러 애견유치원 현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