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2025년 3월 30일 기준, 영화 ‘승부’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주말 극장가 흥행을 이끌었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승부’는 당일 관객 21만 7,831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70만 명을 돌파했다. 일일 매출은 약 20억 8,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하루 동안 3만 2,345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53만 9,927명에 달한다.
3위는 봉준호 감독의 SF 블록버스터 ‘미키 17(Mickey 17)’로, 일일 관객 2만 1,341명을 동원하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이 작품은 현재까지 총 295만 명 이상의 누적 관객을 기록 중이다.
이어 4위에는 국내 다큐멘터리 영화 ‘플로우(FLOW)’가, 5위에는 가족 애니메이션 ‘백설공주(Snow White)’가 이름을 올렸다. 두 작품은 각각 1만 5,417명, 1만 2,79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 수요를 반영했다.
한편,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개봉을 앞둔 영화 ‘로비(LOBBY)’가 23.2%로 1위를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뒤이어 ‘승부’(20.6%)와 ‘스턴트맨’, ‘고스트버스터즈: 오컬트 부활’ 등이 예매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극장가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와 국적의 작품들이 균형 있게 흥행하고 있다”며 “봄방학과 주말을 맞아 관객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