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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피헬스케어, 국내 최초 ‘뇌 건강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식약처 허가 획득
엔비피헬스케어, 국내 최초 ‘뇌 건강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식약처 허가 획득
  • 김진호 기자
  • 승인 2025.04.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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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유산균(NVP-2106)의 장-뇌 축(Gut-Brain Axis) 조절 개념의 시각적 표현(출처: ChatGPT 생성 이미지)
이미지 = 치매 유산균(NVP-2106)의 장-뇌 축(Gut-Brain Axis) 조절 개념의 시각적 표현(출처: ChatGPT 생성 이미지)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엔비피헬스케어(대표 이창규)는 자사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NVP-2106’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지 기능 개선에 대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NVP-2106’은 장 건강을 넘어 뇌 건강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국내 첫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이는 장-뇌 축(Gut-Brain Axis) 이론에 기반한 차세대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의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NVP-2106’은 경희대학교 김동현 고황명예교수와 엔비피헬스케어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복합 유산균으로, 건강한 한국인의 장에서 분리한 ▲Limosilactobacillus mucosae NK41과 ▲Bifidobacterium longum NK46 두 균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원료는 10여 년간의 연구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했다.

특히, 인지 기능 저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아밀로이드-β(Aβ) 축적과 장내 환경의 변화 간의 연계성에 주목한 본 제품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조절을 통해 신경 염증 완화 및 인지 기능 개선을 유도한다.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지면 발생하는 염증 및 단쇄지방산 감소 등이 뇌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데, ‘NVP-2106’은 이 같은 연쇄 작용을 차단하는 데 효과를 보였다.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인체적용시험(시험대상자 120명)에서는 해당 원료가 ▲장내 미생물군 정상화 ▲혈중 Aβ 농도 감소를 유도하며, ADAS-cog13 및 CNT 지표를 통해 기억력과 주의 집중력, 인지 능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피헬스케어는 이번 허가를 바탕으로, 자사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바이크롬’을 통해 장과 뇌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복합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비강 면역 기능성을 갖춘 ‘NVP-1703’과 간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NVP-1702’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NVP-2106’ 출시로, 엔비피헬스케어는 장, 간, 면역, 뇌를 아우르는 맞춤형 유산균 라인업을 완성하며,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엔비피헬스케어 관계자는 “NVP-2106은 고령화 사회에서 점점 더 주목받는 인지 기능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과학 기반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능성 유산균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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