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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최다니엘, 15년 만의 재회…과거 루머부터 이혼 고백까지 진솔한 대화
황정음·최다니엘, 15년 만의 재회…과거 루머부터 이혼 고백까지 진솔한 대화
  • 장나래 기자
  • 승인 2025.04.02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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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솔로라서’ 방송화면

[뉴스플릭스] 장나래 기자 =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를 통해 배우 황정음과 최다니엘이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과거의 인연을 떠올리며 솔직한 대화를 나눴고, 황정음은 자신의 이혼과 성장 배경에 대해 처음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Plus·E채널의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 13회에서는 황정음과 최다니엘의 재회 장면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러브라인을 그린 바 있으며, 약 15년 만에 다시 만난 이들은 작품 당시의 에피소드와 함께 서로의 근황을 공유했다.

황정음은 당시를 회상하며 “나 혼자 너한테 마음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고 농담조로 말했고, 이에 최다니엘은 “여자로서 좋아한 적은 없었다”며 솔직하게 반응했다. 이어 그는 “그때 너는 공개 연애 중이었고, ‘우리 결혼했어요’도 출연하고 있었잖아. 그래서 더 선을 지켰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과거 돌았던 연애 루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정음은 신종 플루로 인해 촬영을 쉰 시기를 떠올리며 “최다니엘과 바람이 났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밝혔고, 최다니엘 역시 “김용준 형님이 나를 때렸다는 말도 있었다. ‘눈탱이 밤탱이’가 돼서 촬영을 쉬었다는 루머였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정음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고백도 이어졌다. 그는 2016년 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황정음은 “상대방이 너무 바빴다. 사업 때문인 줄만 알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황정음은 어린 시절 자신도 이혼 가정에서 자랐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3학년 무렵 부모님이 이혼하셨지만, 두 분과 모두 가까웠고 사랑을 듬뿍 받았다”며 “그 덕분에 이혼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더 멋진 엄마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다니엘 역시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함께 성장한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불편한 기억은 있지만, 불행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며 “아버지의 따뜻했던 모습이 여전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에는 최다니엘의 연애사도 소개됐다. 최근 5년간 특별한 사랑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그는 “예전에 진심으로 결혼을 생각했던 사람이 있었다. 그 시절의 감정이 그립다”고 털어놨고, 이를 들은 황정음은 “널 좋아할 사람 많다”며 소개팅을 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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