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HD현대가 4월 3일부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차세대 스마트 굴착기 2종을 글로벌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에 첫 공개된 신모델은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HYUNDAI’ 굴착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24톤급 ‘DEVELON’ 굴착기다. HD현대가 세계적인 건설기계 브랜드와의 본격 경쟁을 위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핵심 장비로, 미래형 육상 건설 모빌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모델에는 전자제어 유압 시스템(FEH)을 비롯해 △작업 능률 향상을 위한 ‘스마트 어시스트’ △현장 안전을 고려한 ‘스마트 세이프티’ △운영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모니터링’ 등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생산성과 내구성, 사용자 편의성까지 모두 갖춘 차세대 굴착기로 평가받고 있다.
HD현대는 이번 전시회에서 약 1215㎡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No Infrastructure, No Mobility(인프라 없이는 모빌리티도 없다)’를 테마로 건설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한다. 전시관은 △건설기계 리더십(Forward Spirit) △기술혁신(Forward Technology) △미래 비전(Forward Future) 등 세 가지 키워드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HD현대의 미래 전략을 다각도로 전달한다.
현장에서는 HX400과 DX240 모델을 중심으로 마일스톤 테이블을 통해 기술 설명을 제공하며, 12m 길이의 메인 LED와 루버 스크린을 통해 신제품 영상, 브랜드 스토리, 자율화 기술 소개 등이 실감 있게 전시된다.
관람객은 4D 라이드, RC 건설기계 조종 체험, VR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HD현대의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디지털 그래피티’, 유아용 장난감 체험 ‘데구르르(Dgrr)’, 굿즈 판매 부스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다.
신제품 언베일링은 일반 공개 하루 전인 4월 3일 미디어데이에서 진행됐으며, 글로벌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HD현대의 차세대 기술과 디자인 철학, 수출 비전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이번 신모델은 HD현대가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력의 결정체이며, ‘현대(HYUNDAI)’와 ‘디벨론(DEVELON)’ 브랜드가 세계 건설기계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HD현대는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건설기계의 미래 기술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