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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의 나라’ 소유진, 노민우 청혼에 진땀…“내 운명의 남자는 따로 있어요”
‘빌런의 나라’ 소유진, 노민우 청혼에 진땀…“내 운명의 남자는 따로 있어요”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5.04.03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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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반지 뺀 오해로 벌어진 해프닝…소유진·송진우 부부 결국 화해
이미지출처 = ‘빌런의 나라’ 방송화면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KBS2 수목 시트콤 ‘빌런의 나라’에서 소유진이 우연한 오해로 인해 배우 노민우에게 청혼을 받는 상황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2일 방송된 ‘빌런의 나라’에서는 오유진(소유진 분)이 남편 송진우(송진우 분)와 다툰 끝에 결혼 반지를 벗은 채 외출한 일이 벌어졌다. 남편의 무심한 모습에 실망한 유진은 홀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 차빈(노민우 분)의 영화를 관람하러 나선다.

영화관에서 눈물을 흘리며 영화를 보던 유진은 우연히 자리를 함께한 차빈에게 눈도장을 찍게 되고, 차빈은 첫눈에 그녀에게 빠진다. 오해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미혼으로 착각한 차빈은 유진에게 요리를 해주는가 하면, 점점 진지한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한다.

심지어 유진과 차빈 사이에는 열애설까지 퍼지며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유진은 “저희는 그런 사이 아니에요. 사실 저 내일모레 수리남으로 유학 갑니다”라며 어설픈 거짓말로 상황을 수습하려 하지만, 차빈은 “그럼 제가 수리남으로 가겠습니다. 더 이상 거절하지 마세요”라며 진심을 고백한다.

결국 유진은 “전 당신의 운명이 아니에요. 제 진짜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어요. 부부싸움으로 홧김에 그랬을 뿐이에요. 죄송합니다”라며 진심을 전한다.

이후 유진은 언론의 시선을 피해 가발을 쓴 채 차빈의 집을 빠져나오고, 남편 송진우에게 돌아간다. 유진은 “넌 내게 오징어야. 하지만 내가 오징어 좋아하는 거 알잖아”라고 말하며 송진우에게 기습 키스를 날려 두 사람의 갈등은 달콤한 화해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방송은 현실적인 부부 갈등과 로맨틱 코미디적 전개를 절묘하게 버무리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빌런의 나라'는 매주 수·목요일 밤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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