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한동석(안재욱 분)이 마광숙(엄지원 분)을 향한 감정의 변화를 드러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4월 5일 방송된 19회에서는 마광숙과의 예상치 못한 신체 접촉 이후 심장 이상을 느낀 한동석이 병원 진료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동석은 오토바이에 치일 뻔한 순간, 마광숙이 자신을 끌어안으며 구해준 일로 인해 혼란을 겪는다.
“심장이 왜 이렇게 뛰지?”라며 당황한 한동석은 건강 이상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았지만, 검진 결과는 정상. 그러나 이후에도 마광숙의 말과 모습이 떠오를 때마다 심박수가 오르며 혼란스러워했다.
그런가 하면, 박상남(공정환 분)은 마광숙의 출장 소식을 듣고 속초로 향할 계획을 세운다. 그는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엔 반드시 여자로 만들겠다”며 과한 의지를 드러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상황을 엿들은 한동석은 마광숙을 보호하고자 직접 차량을 몰고 속초로 향한다. “박 프로보다 먼저 도착해야 한다”며 조급한 마음을 드러낸 장면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한편, 박상남에 대해 박 비서는 “평판은 좋지만 사생활에 문제가 있었다. 주사가 심하고 의처증도 있었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하며 인물 간 갈등 요소를 암시했다.
한동석의 감정이 단순한 심장 이상인지, 아니면 사랑의 시작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