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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연구소' 강태오♥이선빈, 이별 딛고 재회…3년 뒤 감자밭에 피어난 사랑
'감자연구소' 강태오♥이선빈, 이별 딛고 재회…3년 뒤 감자밭에 피어난 사랑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5.04.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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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방송화면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가 6일 방송된 12회를 끝으로 종영한 가운데, 주인공 소백호(강태오 분)와 김미경(이선빈 분)이 갈등을 극복하고 다시 연인으로 거듭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백호가 김미경에게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며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그동안 서류와 숫자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며 살아왔다”며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상처를 줬다”고 자책했다. 이어 “돌이킬 수 없지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용서를 구했다.

김미경은 “상처받은 건 나인데, 왜 당신이 미안하다고 하는 모습이 자꾸 마음을 흔드냐”며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에 웃을 수 있을 때까지 곁에 있어달라”고 답하며 서서히 마음을 열었다.

두 사람은 퇴사 문제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던 중 입을 맞췄고, 이후 소백호의 진심 어린 태도에 김미경 역시 "사랑해"라는 고백으로 응답하며 관계를 회복했다. 결국 두 사람은 다시 연인이 되었고, 함께 하룻밤을 보내며 깊은 애정을 나눴다.

한편, 소백호는 500명 중 100명을 감원하는 구조조정 업무를 끝내고 회사를 떠났고, 김미경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자신이 연구해온 ‘미경감자’에 대한 제안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엔딩에서는 3년이 흐른 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미경은 대학원에 진학해 감자 연구에 몰두했고, 소백호는 그녀의 연구를 돕는 한편 게스트 하우스 운영에도 함께하며 조용한 삶을 이어갔다. 과거의 아픔을 이겨낸 두 사람은, 감자밭 위에서 작지만 단단한 사랑을 피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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