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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시청률 21.7%…삼자대면부터 설렘까지, 감정선 폭발한 20회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시청률 21.7%…삼자대면부터 설렘까지, 감정선 폭발한 20회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5.04.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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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20회 방송을 통해 자체 최고 2049 시청률(4%)과 전국 시청률 21.7%(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6일 방송된 이날 회차에서는 ‘술도가 커플’로 불리는 마광숙(엄지원 분)과 한동석(안재욱 분)의 관계를 둘러싼 감정 충돌이 극적으로 그려졌다. 특히 마광숙과 한동석, 박상남(공정환 분)이 예상치 못한 자리에서 마주하면서 극의 긴장감이 극대화됐다.

업무 중 마주친 상남의 제안으로 어색한 식사 자리에 참석한 광숙은 냉랭한 태도를 유지했고, 뒤늦게 나타난 동석이 합석하면서 세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상남은 동석에게 “신호를 여러 번 보냈으면 알아서 자리를 비켜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편함을 드러냈고, 동석은 “불미스러운 일을 막기 위해 왔다”며 맞서며 신경전이 이어졌다.

결국 감정이 격해진 상남과 동석은 몸싸움까지 벌였고, 당황한 광숙까지 나서면서 식사 자리는 순식간에 혼란에 빠졌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오천수(최대철 분)와 문미순(박효주 분)의 관계 변화도 눈길을 끌었다. 천수는 프레젠테이션 성공 후 감사의 의미로 케이크를 들고 미순을 찾았고, 조용히 미순을 바라보는 모습은 묘한 설렘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옥분(유인영 분)은 이사하는 김선화(안미나 분)를 따뜻하게 배웅하며 정을 나눴다. 선화는 딸의 간식비를 챙겨주는 옥분의 배려에 고마움을 표하며 “흥수 선생님 잘 부탁드린다”는 말을 남기고 동네를 떠났다. 이후 선화의 이사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흥수는 옥분을 원망했지만, 옥분은 단호히 현실을 받아들이라고 조언했다.

이미지 =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한편, 감정적 충돌 이후 광숙과 동석은 휴게소에서 인형뽑기를 하며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광숙은 “회장님 손이 금손이네요”라며 밝은 웃음을 지었고, 동석 역시 광숙의 하이파이브에 심장이 두근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설렘을 더했다.

방송 말미, 광숙의 안부 인사에 다시 한번 가슴이 뛰는 것을 느낀 동석의 ‘자각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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