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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7억 원 확보…주민 생활 밀접 3개 사업 추진
서울 중구,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7억 원 확보…주민 생활 밀접 3개 사업 추진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4.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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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주민센터 신축·지능형 CCTV 설치·산불 진화장비 확충 등 체감형 예산 집중 투입
사진 = 중구청 전경
사진 = 중구청 전경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중구가 ‘2025년 상반기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교금) 17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중구에 따르면 이번 특교금은 △명동주민센터 신축 10억 원 △방범용 CCTV 설치 6억 원 △산불예방 및 진화장비 확충 7천만 원 등 총 3개 사업에 배분돼 추진된다.

먼저, 1994년에 건립된 명동주민센터는 시설 노후화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민 불편이 지속되어 온 만큼,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신축이 본격화된다. 구는 구비와 외부 재원을 더해 명동주민센터를 새로 짓고 주차 공간을 확충하는 한편, 민원 대기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편의 공간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범죄 예방을 위한 방범 인프라도 강화된다. 주택 밀집 지역에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CCTV 20대가 추가 설치된다. 해당 CCTV는 폭행, 쓰러짐 등 긴급 상황이나 이상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어, 관제 사각지대를 줄이고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장비 확충도 병행된다. 산불예방과 신속한 진화를 위한 장비가 추가로 도입되며, 산불진화대원에게는 개인용 진화장비 세트가 제공돼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특교금 확보는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주민 체감형 예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외부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구민 삶과 직결되는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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