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중구는 오는 15일 오후 4시 신당누리센터 5층에서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 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교육은 ‘재개발사업의 이해와 추진 절차’를 주제로 진행되며, 이규훈 동서울대학교 겸임교수이자 서울씨엠씨 본부장이 강사로 나선다.
강의에서는 정비사업의 추진 과정과 관련 법령, 최근 정책 동향 등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지며,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와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중구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강의자료는 현장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중구는 올해 3월 ‘공사비 협상과 검증 제도’를 주제로 첫 강의를 실시한 바 있으며, 당시 수강생들로부터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해당 아카데미는 지난 2022년 8월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 출범과 함께 시작되어 지금까지 총 25회 진행됐으며, 1,1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구는 지난 2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 올해 강의는 재개발 단계별 특화 내용을 포함해 건축, 세금, 규제 완화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11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지속된다.
중구 관계자는 “정비사업 관련 정책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만큼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알기 쉬운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정비사업을 보다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