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1인가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전입한 20세 이상 1인가구를 대상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담긴 ‘웰컴키트’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영등포구의 1인가구는 약 7만7천여 가구로 전체 가구의 44.5%를 차지하고 있다. 구는 이들의 생활 편의를 고려해 웰컴키트를 구성했으며, 키트에는 ▲소형 가방(레디백) ▲치약·칫솔 세트 ▲주방용품 ▲밀폐용기 ▲종량제봉투 등이 포함돼 있다. 키트 구성은 유튜브 ‘영등포구청’ 채널에서 ‘1인가구 웰컴키트’를 검색하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 사이 영등포구로 전입한 20세 이상 1인가구이며, ‘영등포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QR코드 또는 직접 방문(영등포구청 별관 G동 1층)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지원센터 또는 복지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영등포구는 청년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반찬 만들기 클래스 ‘요리하는 영일이’, 걷기·달리기 프로그램 ‘01러닝클럽’,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는 ‘영일이의 엄마·아빠 서비스’ 등 실생활 밀착형 지원이 대표적이다.
또한 전 연령 1인가구를 대상으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통해 주거 계약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월세 계약 상담, 주거지 탐색, 집 보기 동행, 정책 안내 등을 포함하며, 주거 불안을 겪는 1인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영등포구로의 전입을 환영하며, 1인가구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지원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행복한 1인가구 생활을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