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노후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친환경 건축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단열재·창호 교체, 조명 및 설비 개선 등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한 공사비 일부를 보조해, 주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경과한 단독주택(다중·다가구 포함) 및 공동주택(다세대·연립)으로, 총 공사비의 50% 범위 내에서 건물당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올해 사업 예산은 총 5천만 원이며, 접수는 6월까지 받는다.
신청은 성북구청 건축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서울특별시 보문로 168, 성북구청 건축과), 또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등기우편의 경우 매월 15일자 소인까지 유효하다.
신청 건물은 현장조사 및 건축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된 대상은 오는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해야 한다. 공사 완료 후에는 정산 절차를 거쳐 보조금이 지급된다.
지원 가능한 공사 항목은 단열공사, 창호 교체, 방수 및 조명 교체 등이며, 에너지 성능 개선과 직접 관련된 부대공사도 포함된다.
성북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냉난방비 절감 효과는 물론 주거환경의 질적 개선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녹색건축물 확대는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