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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1인가구가 행복한 은평만들기’ 본격 추진… 돌봄부터 주거까지 맞춤형 지원 확대
은평구, ‘1인가구가 행복한 은평만들기’ 본격 추진… 돌봄부터 주거까지 맞춤형 지원 확대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4.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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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72억 원 투입해 66개 세부사업 운영… 생활안전·건강·사회관계망 강화 목표
이미지 = 1인가구 생활밀착 돌봄서비스 ‘은빛SOL 정책안내서’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1인가구가 행복한 은평만들기’ 시행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은평구에는 현재 약 8만 9천 명의 1인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특화 정책으로 ▲은빛SOL 서비스 ▲소셜다이닝 프로그램 ▲1인가구지원센터 운영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시행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개년에 걸친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정책의 통일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이번 계획은 ▲구청 주도 분야별 돌봄사업 ▲동주민센터 중심의 지역 특화사업 ▲민간 협력사업 등으로 구분해 총 12개 과제, 66개 세부사업을 포함하고 있으며, 총 17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는 특히 1인가구의 일상 속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인프라, 안전, 건강, 관계·경제, 주거 등 5개 분야로 나눠 다양한 돌봄 정책을 운영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은빛SOL 안심홈세트’, ‘여성안심택배함’, ‘안심이 CCTV 모니터링’ 등을 통해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주거 분야에서는 ‘은평형 청년월세 지원’, ‘전월세 안심 계약 도움서비스’ 등을 통해 주거 안정성을 높인다.

특히 은평구만의 통합형 지원 모델인 ‘은빛SOL 밥·케어·라이프’는 돌봄의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메우고 있으며, 1인가구지원센터는 다양한 교육·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도 함께 지원한다.

은평구는 현재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등 9개 기관과 협업하며, 기관별 특성에 맞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각 동주민센터도 지역 내 고립 위험이 있는 1인가구를 발굴해 돌봄체계에 연계하는 특화사업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구는 ‘은빛SOL 정책안내서’를 제작해 주요 민원 창구와 동주민센터,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고, 주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수요자 중심의 세심한 정책 설계를 위해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모든 1인가구가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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