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무신사의 메이크업 브랜드 ‘위찌(WHIZZY)’와 손잡고 색조 화장품 테스트 판매를 시작하며 뷰티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위찌’는 무신사가 지난 2월 선보인 신규 메이크업 브랜드로, 쉽고 자유로운 뷰티를 추구하는 MZ세대 타깃의 영 뷰티 브랜드다. 특히 투명하고 생기 있는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중심으로, 편의점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 판매는 립 메이크업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글로우 업 틴트’ 5종(소프트 스포큰, 피치 킨, 벳, 클랩백, 루비 크러시)과 ▲‘슬릭 무브 립앤치크’ 3종(프리티 새비지, 피치 코어, 베얼리 블러시) 등 총 8종이 선보인다. 가격은 각각 1만3000원, 1만4000원이며, 4월 한 달간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30% 페이백 혜택도 제공된다.
상품은 서울 주요 상권에 위치한 DXLAB점, 뉴안녕인사동점, 지에스강남점 등 20개 점포에 설치된 뷰티 특화 매대를 통해 판매된다. 해당 매대에는 위찌 상품 외에도 3000원 균일가 기초 화장품 등 다양한 뷰티 아이템이 함께 구성돼,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GS25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 기초 화장품 중심의 편의점 뷰티 카테고리를 색조 화장품으로 확대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집 앞 뷰티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유통 채널로의 정체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GS25 뷰티 MD 이정민 책임은 “무신사와의 협업은 MZ세대를 겨냥한 뷰티 전략의 일환으로, 색조 화장품으로 상품군을 확대한 첫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편의점에서도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25는 최근 리얼베리어, 이즈앤트리, 더마비, 싸이닉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 협업을 강화하며, 균일가 기초 화장품 라인을 중심으로 가성비와 실용성을 겸비한 뷰티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