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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빌라관리사무소’ 4개 지역 추가 확대…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박차
강북구, ‘빌라관리사무소’ 4개 지역 추가 확대…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박차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4.11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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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안전·분쟁해결까지 통합 관리…5월부터 신규 지역 운영 본격화
사진 = 강북구청장이 2024년 수유2동 빌라관리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하며,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본격 나선다.

‘빌라관리사무소’는 공동주택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빌라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청소, 무단투기 단속, 공용시설 정비, 안전 점검, 주차문제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강북구의 대표 사업이다.

2023년 번1동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래 주민 만족도가 높아 2024년에는 미아동과 송중동, 수유2동까지 확대됐으며, 현재 총 3개소가 운영 중이다.

구는 올해 ‘빌라관리사무소 확대구역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삼양동 ▲송천동 ▲수유1동 ▲수유3동 등 4개 지역을 신규 대상지로 확정하고,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선정은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된 12건의 신청 중 빌라 밀집도, 건물 노후도, 주민 참여율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됐다.

올해는 사업 내용도 한층 강화된다. 기존 관리 기능 외에도 방범 조명 설치, 무단투기 단속용 이동식 CCTV 도입, 공동주택 분쟁 해소를 위한 무료 법률상담실 운영 등 보다 체계적인 관리 체계가 도입된다.

한편, 구는 이번 사업 확대에 따라 현장에서 활동할 ‘빌라관리사무소 매니저’ 9명을 모집 중이다. 만 55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18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빌라관리사무소는 자칫 관리에서 소외되기 쉬운 빌라 주민들의 실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모두가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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