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오는 13일 ‘북악산 정원지원센터’를 정식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성북로31길 126-9 일대에 위치하며, 정원문화 확산과 원예치유를 접목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북악산 정원지원센터’는 정원을 매개로 한 치유·문화 활동과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정원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마을 공동체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사업은 ▲정원문화 및 원예치유 기반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정원사 양성과정 ▲정원 교육 콘텐츠 개발 ▲전시 및 책 문화 결합형 프로그램 등이다.
센터에서는 ‘마을정원사 양성’, ‘화가의 정원산책’, ‘그림동화 정원놀이’, ‘반려식물병원’, ‘가드닝 클래스’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마을정원사 양성’은 성북구형 정원 전문가를 육성하고, 이들이 직접 생활권 정원 조성과 유지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실질적인 정원 관리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센터 인근에는 ‘탄소정원’과 ‘매력정원’이 함께 조성되어 있으며, 마을정원사 교육생들이 직접 식재와 유지관리에 참여하는 실습형 정원으로 운영된다. 계절별 변화에 따라 풍부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북악산 정원지원센터는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구민 누구나 정원을 통해 문화와 치유,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일상에 쉼표를 더하고 싶은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센터는 오는 12월 초까지 매주 월·수·목·금·일요일 운영되며, 관련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성북구청 공원녹지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