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구민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 ‘2025 NEW 무한실천 챌린지 시즌1’을 시작하며, 이달 25일까지 총 20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캠페인은 일상생활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주민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네 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과제는 ▲남산자락숲길 플로깅 ▲장바구니 사용 ▲의류 기부 ▲비닐 분리배출 등 실천 가능한 생활밀착형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구민은 온라인 신청 페이지 또는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참여자 명단은 오는 28일 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관련 문의는 중구청 청소행정과로 하면 된다.
챌린지는 오는 5월 한 달간 운영된다. 참가자는 네이버 밴드를 통해 과제 수행 사진을 인증하고, 그 과정을 다른 참여자들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플로깅 키트와 장바구니 등 활동 물품이 제공된다.
모든 과제를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온누리 상품권(2만 원)이 지급되며, 과제 수행이 우수한 15명에게는 연말 구청장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무한실천 챌린지’는 2024년 첫 도입돼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첫 회에는 210명이 참여했고, 이 중 142명이 모든 과제를 완수하며 높은 실천율을 기록했다. 자원순환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개선과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노력은 성과로 이어졌다. 서울 중구는 서울시 주관 ‘2024년 자치구 재활용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서울시 생활폐기물 반입량관리제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구(1위)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하반기에도 ‘무한실천 챌린지 시즌2’를 이어갈 계획이다.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에 대한 구민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해,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자원순환 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주민들이 자원순환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체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