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구민의 자발적인 평생학습 참여를 장려하고, 지속 가능한 학습 공동체 조성을 위한 ‘학습동아리 인증제’를 본격 시행한다.
이번 인증제는 구에 등록된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체계적인 지원과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평생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인증을 받은 동아리는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지원 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이 사업은 동아리당 최대 80만 원까지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인증 동아리는 구가 제공하는 지역 내 학습공간 정보를 우선 제공받아 안정적인 모임 공간 확보가 가능하며, 관련 운영 매뉴얼과 평생학습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받는다.
인증 기간은 1년이며, 이후 활동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재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신청 자격은 사교나 친목이 아닌 정해진 학습 주제에 따라 토론과 학습을 이어가는 동아리로, 강서구청 홈페이지에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현재 강서구에는 노후설계, 전통문화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147개 학습동아리가 등록돼 활동 중이다.
동아리는 성인 7인 이상으로 구성돼야 하며, 구성원의 70% 이상이 강서구 거주자여야 한다. 또한,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인 학습활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동아리는 강서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은 후, 이메일로 동아리 소개, 활동 계획, 사진 자료, 회원 명단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학습동아리 인증제는 평생학습의 주체인 구민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 기회를 통해 교육문화도시로서의 강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거나 강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