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과 현장 점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성북구는 지난 4월 11일, 석관초등학교 앞에서 '2025학년도 신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종암경찰서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성북구청과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석관초등학교, 종암모범운전자회 등 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확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교통 캠페인을 넘어 ▲보행 우선 교통문화 정착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관리 강화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 홍보까지 아우르며 약 1시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앞서 4월 2일에는 숭덕초등학교 인근에서도 유사한 교통안전 캠페인이 펼쳐진 바 있으며, 성북구는 신학기 시작과 함께 연이어 캠페인을 추진하며 지역 내 통학로 안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성북구는 통학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 점검에도 나섰다. 4월 8일에는 숭곡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를 중심으로, 미아사거리 일대 동북선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학부모 대표들과 함께 현대백화점 미아점부터 학교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위험 요소를 직접 확인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구청장은 “현장을 직접 걸으며 아이들의 통학로가 얼마나 복잡한지 다시금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통학 중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고, 모든 어린이가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학교폭력과 성범죄 사전 예방을 위한 통합형 안전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