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개발한 차세대 주거 플랫폼 ‘홈닉’이 자사 브랜드인 래미안을 넘어 외부 아파트 단지에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며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오는 7월 입주를 앞둔 HS화성의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에 홈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적용은 홈닉이 외부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 처음 도입되는 사례로, 스마트 주거 플랫폼의 확장성과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민들은 홈닉 모바일 앱을 통해 세대 내 홈IoT 기기 제어는 물론, 커뮤니티 시설 예약, 차량 통합관리, 디지털 관리사무소 이용, 공동구매 및 소모임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일상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어 주거 편의성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이번 도입은 지난해 8월 삼성물산과 HS화성이 체결한 스마트 주거 서비스 업무협약의 실질적인 첫 성과로, 양사는 앞으로도 기술 협력을 확대하며 차세대 스마트홈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소영 삼성물산 H&B플랫폼사업팀 상무는 “홈닉은 개방형 플랫폼으로, 다양한 건설사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홈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며 “혁신적인 주거 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화성 관계자는 “이번 홈닉 도입을 통해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이 진정한 스마트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입주민 만족도 향상과 단지 가치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홈닉의 외부 확장을 통해 스마트 주거 플랫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주거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