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은평구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해 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 융자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총 5억 원 규모로 운영되는 이번 융자 사업은 기업당 최대 1억 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대출금리는 연 1%의 저금리로 책정됐다.
기존에는 전년도 매출액의 35% 범위 내에서만 융자 신청이 가능했지만, 은평구는 이러한 제한을 전면 폐지하고 융자 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또한, 현재 융자 상환 중인 기업도 남은 한도 내에서 추가 융자가 가능하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해 실질적인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높였다.
이번 지원은 최근 금리 인상과 자금 확보의 어려움으로 경영 압박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융자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국세·지방세 완납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은평구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세부 내용은 은평구 누리집 내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은평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제도 개선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의 경영 기반을 보다 튼튼히 다지기 위한 것”이라며 “은평구가 사회적경제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